(영상)“남편 따라 호텔 방 들어간 女, 5초 만에 의문사”…CCTV 공개에 ‘발칵’[월드픽]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10 28 18:00
수정 2026 10 28 18:03
인도 잔시 호텔 CCTV에 쓰러지는 순간 포착
유족, 남편 살인 혐의로 고발…사망 경위 조사
인도의 한 호텔에서 신혼 여성이 방에 들어선 직후 갑자기 쓰러져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망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인도 NDTV와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잔시의 한 호텔에서 무스칸 시몰리아가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지 매체들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남성 두 명이 호텔 복도를 지나 객실로 향하고, 뒤따라온 여성이 문으로 들어간 직후 갑자기 뒤로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남성이 곧장 나와 여성을 일으켜 안으로 옮겼다.
여성이 쓰러지기 직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영상만으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무스칸은 남편 닐레시와 함께 호텔에 머물렀다. 남편은 퇴실을 준비하던 중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료진은 결국 사망 판정을 내렸다.
“남편이 첫 결혼 사실 숨겼다”…유족, 폭행 의혹 제기무스칸의 아버지 람지 랄 아히르와르는 딸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하며 남편을 살인 혐의로 의심한다고 밝혔다.
TOI와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아버지는 딸이 지난 6월 29일 닐레시와 결혼한 뒤 남편에게 이미 다른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남편의 첫 번째 아내는 인도르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 사실이 드러난 뒤 부부 사이에 다툼이 잦았다는 것이 유족의 설명이다.
아버지는 남편이 첫 번째 아내와 딸을 비교하며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무스칸은 철도 채용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친정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남편이 지난 23일 잔시에 찾아왔고, 남편은 무스칸을 친척 집에 데려가겠다고 말한 뒤 함께 외출했다.
그러나 유족은 두 사람이 실제로는 호텔에 투숙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딸의 머리 부위에 상처가 있었다며 남편이 딸을 밀치거나 폭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호텔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유족이 제기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이후 힌두스탄타임스(HT)는 26일 후속 보도에서 부검 보고서에 사인이 심장마비로 기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가방에서 일반 의약품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편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했으며, 추가 조치는 수사 결과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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