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만져보니 뭔가 딱딱한 게…” 35세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이것’ 발견

김성은 기자
입력 2026 01 08 17:50
수정 2026 01 08 17:50
이란의 한 남성이 방광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 밖으로 타조알 크기의 거대한 결석을 발견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
7일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란의 35세 남성이 비뇨기과를 찾아 방광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소변을 보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수술이나 질병 이력도 없었다. 잦은 배뇨나 소변 볼 때 타는 듯한 느낌 같은 요로 감염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의사들이 복부를 진찰하자 치골 위쪽에서 크고 매끄러우며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졌다.
이 덩어리는 골반이나 복벽에 붙어있지 않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지름 약 11㎝의 달걀 모양 물체였다.
의료진은 이를 비정상적으로 큰 방광 결석으로 진단했다. 결석은 소변 속 미네랄이 결정으로 쌓이면서 자라는데, 약 85%가 칼슘으로 이뤄져 있다.
의사들은 이 결석이 요로를 막거나 압박하지 않는지 확인한 뒤 수술로 제거했다.
꺼낸 결석은 무게 826g, 길이 약 13㎝, 너비 약 10㎝, 높이 약 8㎝였다.
이처럼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거대 결석은 “매우 드물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이 결석마저도 세계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2003년 브라질에서는 무게 1.9㎏, 길이 17.9㎝의 결석이 수술로 제거된 적이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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