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단에 ‘이것’만 추가하세요”…대장암 위험 ‘뚝’ [라이프]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03 12 23:00
수정 2026 03 12 23:00
英 연구진 “주 2회 이상 요거트 섭취, 특정 대장암 예방”
요거트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미러 등에 따르면 저스틴 스테빙 영국 앵글리아 루스킨대 생의학 교수는 학술 플랫폼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기고한 글에서 “정기적인 요거트 섭취는 장내 미생물군을 변화시켜 특정 유형의 대장암에 대한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요거트에는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와 스트렙토코쿠스 서모필루스 등의 유익균이 포함돼 있어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테빙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초가공식품 등의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55세 미만 연령층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장내 미생물군은 소화와 면역 기능은 물론, 암 위험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면역 체계 유지와 염증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이 수십년 동안 15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이어온 결과, 요거트 섭취가 모든 대장암 위험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것은 아니었으나 주 2회 이상 요거트를 섭취한 사람은 ‘비피도박테리움 양성 근위부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암은 대장의 오른쪽에서 발생하는 특정 유형의 대장암으로, 일반적으로 왼쪽 대장에서 발생하는 암보다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설탕이 많이 첨가된 제품보다는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와 살아 있는 유산균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장암 발병 위험 낮추는 음식들
대장암은 폐암, 간암에 이어 국내 암 사망률 3위를 기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금연·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경우 약 54%의 대장암은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하면서 플레인 요거트와 치즈 등 유제품을 권장했다.
매체는 이와 함께 통곡물, 과일과 채소, 생선을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음식으로 꼽았다.
또한 초가공식품과 시리얼, 마가린,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고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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