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으로 버티는 추석?…막 먹다간 ‘암·조기 사망’ 위험 확 뜁니다

김성은 기자
입력 2026 09 23 23:00
수정 2026 09 23 23:00
과자나 식빵, 냉동 피자처럼 공장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만든 ‘초가공식품’을 매일 조금만 더 먹어도 각종 질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하루 100g 더 먹을 때마다 심장마비 같은 심장 질환을 겪을 위험이 14%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BMJ)이 펴내는 학술지 ‘가정의학과 지역사회 보건’에 실렸다. 암에 걸릴 위험은 4%, 조기 사망 위험은 3%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 거주하는 23~77세 성인 800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51개 연구 결과를 다각도로 통합 분석한 대규모 결과다.
일부 참가자의 경우 최대 32년 동안 추적 관찰하며 식단 일지와 설문지를 통해 실제 섭취 형태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도 비례해서 커졌다. 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먹는 집단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집단에 비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겪을 확률은 물론 비만, 불안, 우울증에 시달릴 위험이 25%나 높았다.
소화기 질환 위험은 31%나 치솟았고 조기 사망 가능성 역시 20%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체 식단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16%씩 올라가는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가공을 최소화한 자연 그대로의 식단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사회적 의료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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