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주진우 출마 선언…국민의힘 부산시장 공천 경쟁 본격화

정철욱 기자
입력 2026 03 09 17:33
수정 2026 03 09 17:33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6·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9일 공식 선언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8일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쳐 부산시장 선거 국민의힘 공천은 3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과 초선인 주 의원 간 양자 대결이 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낙동강 전선을 지키겠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글로벌 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3선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부산은 쇠퇴하는 지방 대도시의 전형이었으나, 지난 5년간 올바른 비전을 세우고 흔들림 없이 실천하면서 이제 열매를 맺고 있다. ‘글로벌 허브 도시’라는 열매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 도시’라는 열매를 제대로 수확하기 위해 다음 임기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국민의 힘이 최악의 선거 여건을 뚫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가장 먼저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 보수의 통합과 경계의 확장이 승리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이 순간부터 분열의 언어를 중지하고, 통합의 언어를 합창하자. 저부터 앞장서고, 반드시 승리해서 부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 의원도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부산을 글로벌 해양수도로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오직 부산시민의 뜻을 받드는 젊은 시장으로서 20·30·40세대를 전면에 발탁해 젊고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경제 최우선’ 원칙 아래 해운과 항만, 금융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항만 배후단지를 첨단 비즈니스 단지로 재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을 규제 없는 ‘인공지능(AI)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청년 부시장’을 신설해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청년 안착을 위한 지원과 해양수산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북극항로청, 수산진흥공사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일찌감치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위원장은 다대포에 디즈니랜드 유치, 서울대병원 부산 분원 설립, 서부산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명지·에코델타시티에 명문 학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전재수 국회의원(북구갑)은 지난 2일 ‘전재수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의 미래를 열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으며, 오는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에서는 정이한 대변인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진보당에서는 윤택근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이 지난 1월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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