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기장군, 정관선 건설 기본협약… 2028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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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6일 기장군과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정관선 건설사업의 체계적이고 안정적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을 규정한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발주, 공사 시행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기장군은 사업비 분담과 인허가 협조, 주민 의견 수렴 등 지원을 담당한다. 두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두고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3곳의 정거장으로 연결하는 길이 12.8㎞인 노면전차(트램) 노선이다. 총사업비 4794억원 중 1518억원을 시가, 1000억원을 기장군이 분담하고 나머지는 국비로 충당한다.

정관신도시는 2008년 입주를 시작한 계획도시로 울산, 경남 양산과 연결되는 동부산권 주요 거점이다. 인구 8만명이 넘지만, 도시철도가 지나지 않아 시내버스에 의존하면서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와 기장군이 정관선 건설을 꾸준히 추진했지만 내지 못하다가 지난 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했다.

정관선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해선과 연결되는 동부산 순환철도망의 하나다. 개통하면 기장군 교통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양산이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 쳬결에 따라 사업비 분담, 행정 협력 기반이 확보되면서 정관선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2028년 착공해 2032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관선 건설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다. 시와 기장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동부산권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 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 교통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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