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이응주 의원, “종로구에 ‘김소월 문학관’ 건립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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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사직로 7길에 있는  김소월 문학관 후보지.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유의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의  이 주택은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제12호’로 등재된 건물로 평양 출신의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했다. 사진: 이응주 의원 제공.
서울 종로구 사직로 7길에 있는 김소월 문학관 후보지.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유의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의 이 주택은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제12호’로 등재된 건물로 평양 출신의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했다. 사진: 이응주 의원 제공.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 ‘김소월 문학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의회 이응주 의원은 10일 “오는 26일은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종로에 김소월 시인의 활동을 기리고 보존해 후세에 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매문사 옛터.  매문사는 ‘진달래꽃’ 초판본을 발행한 출판사다. 서울신문 DB.
서울 종로구에 있는 매문사 옛터. 매문사는 ‘진달래꽃’ 초판본을 발행한 출판사다. 서울신문 DB.


이 의원은 “한국 현대문학 작품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 제470호’로 등재된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1925년 12월 26일 종로구 연건동에 있는 매문사에서 출판됐고, 배제고보 재학 시절 종로구 사간동(행정동 삼청동)에서 1년간 하숙, 청진동에서도 5개월간 하숙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짧은 생을 살다 간 연유로 확인된 서울지역 연고지는 우리 종로구 연건동이 유일하지만 김소월 시인의 단일 문학관이 연고지에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이 김소월 문학관 건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3년 3월 종로문인협회에서 주관한 ‘김소월문학관 건립을 위한 시 낭송대회’에 참석해 김소월 시인이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한국에 그의 문학 세계를 기리는 공공 문학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이응주 의원이 김소월 문학관 후보지인  종로구 사직로 7길에 있는 서울시 우수건축자산12호(김중업건축가 설계) 건물 앞에서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이응주 의원 제공.
이응주 의원이 김소월 문학관 후보지인 종로구 사직로 7길에 있는 서울시 우수건축자산12호(김중업건축가 설계) 건물 앞에서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이응주 의원 제공.


이 의원은 지난해 2월 양종광 평북도지사와 ‘김소월 문학관 건립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8월부터 김소월 문학관 건립을 위한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1955년부터 70여 년간 김소월 자료 2000여 종을 수집한 구자룡 시인(부천문학도서관장)으로부터 소장품 기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종로구 사직로 7길에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유의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의 대지면적 254평 규모 주택이 영구 임대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 건물은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제12호’로 등재된 건물로 평양 출신의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했다.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내지. 서울신문 DB.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내지. 서울신문 DB.


이 의원은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 평안북도 정주군 출신 김소월 문학관을 건립하는 것은 문학을 통한 남북 화합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고, 종로의 근현대사 관광 코스 프로그램인 ‘종로 모던 길 사운드 워크’와 같이 윤동주 문학관, 종로 문학관(건립 추진 중)을 연계한 문학 관광 코스·프로그램을 개발해 종로 구정 운영 및 지역 경제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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