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포커스] 목소영 성북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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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 우린 공부하러 가죠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여성의 시각으로 지방 정치를 바꿔 보자는 취지로 결정된 전국 여성 지방의원 연대 모임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전여네)가 다음 달 19일부터 특별한 해외 연수를 떠난다.

목소영 성북구의회 의원
목소영 성북구의회 의원
소속 지방의원 15명이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를 열흘간 방문한다. 이를 위해 수차례 준비 모임을 거쳐 사전 연구와 일정을 조율을 했다.

전여네 공동대표로 활동 중인 목소영(33) 성북구 의원은 24일 “외유가 아니라 진짜 공부를 위한 해외 연수를 경험하고 싶었다. 기획부터 섭외까지 회원들이 직접 했다”고 소개했다. 전여네에서 2년에 한 번씩 운영하는 ‘바람직한 해외 연수 만들기 활동’은 지방의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연수를 다녀온 뒤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모아 책을 출간하는 것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목 의원은 “프랑스에선 협동조합과 도서관정책 등을 중심으로 둘러보고 벨기에서는 도서 관련 정책을 알아볼 예정”이라면서 “남녀 동수 공천제, 지방의원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고 맡는 제도도 유심히 살펴보려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음 달 연수와 별개로 3월 15일부터 5일간 홍콩을 방문해 도시 재생 행정을 공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초청 간담회도 두 차례 열고 각자 맡은 부분을 공부하고 있다.

전여네는 2006년 지방의회 당선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여세연)에서 마련한 것이 모임 결성의 계기가 됐다. 2년 뒤 정식으로 독립해 새 출발을 선언한 전여네는 지금도 1년에 두 번 워크숍을 하고 분기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전국 여성 지방의원의 3분의1 정도인 25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목 의원은 전여네 2기 사무총장을 2년간 역임한 뒤 지난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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