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찌른 시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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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 문제로 평소 갈등…살해 후 아들에게 고백

시아버지가 불화를 겪던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전 9시 40분쯤 대구시 북구 구암동 한 아파트에서 김모(68)씨가 흉기로 며느리 박모(36·여)씨의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맏며느리인 박씨와 평소 부양문제로 심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도 김씨는 이 문제로 박씨와 말다툼을 하다 박씨가 욕설을 하자 격분해 부엌에 있던 과도로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일찍 상처한 김씨는 혼자 살다 4년 전 뇌출혈 증상으로 몸이 불편해 지자 큰 아들집에 들어와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박씨를 찌른 뒤 자신의 아들(45)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아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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