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총장 지지·반대 유튜버들 방송 경쟁…물리적 충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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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2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br>이날 법원은 최씨에게 징역 3년 실형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했다. 2021.7.2 <br>연합뉴스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2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법원은 최씨에게 징역 3년 실형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했다. 2021.7.2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74)씨의 의료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한 첫 선고일인 2일 의정부지법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유튜버, 지지자 등이 몰리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오전 11시쯤 법원에 도착한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승용차로 법원 앞까지 이동한 후 곧바로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현재 심경과 기존 주장에 변화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선고 공판은 오전 10시 40분으로 예정됐으나 같은 법정에서 열린 앞 재판이 길어지며 오전 11시 5분쯤 시작했다.

선고는 약 10분만에 끝났고 최씨는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날 의정부지법에는 취재진과 유튜버,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소란스러웠다.

법원 정문에는 지지자들이 ‘판결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섰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와 반대 유튜버들은 법원에서 개인 방송으로 구독자들에게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중 언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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