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서 주민 태운 트럭 배수로에 빠져 3명 사망

입력 2020 03 01 11:30|업데이트 2020 03 01 11:30
지난달 29일 오후 경남 거창군 한 도로에 트럭 1대가 배수로에 빠져 있다. 1일 경남소방본부는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명 중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거창 연합뉴스(경남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29일 오후 경남 거창군 한 도로에 트럭 1대가 배수로에 빠져 있다. 1일 경남소방본부는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명 중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거창 연합뉴스(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거창에서 동네 주민 6명이 탄 트럭이 배수로 빠진 뒤 전신주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1일 경남소방본부와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9분쯤 경남 거창군 웅양면 구수마을 인근 도로에서 50~70대 마을 주민 6명이 탄 1t 화물차가 폭 1m 정도 되는 배수로에 빠진 후 전신주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74)씨 등 3명이 숨지고, 운전자 B(75)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거창읍에 식사 등을 하러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에 블랙박스가 없고, 운전자가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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