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초신성’ 멤버 2명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검거

입력 2020 09 14 23:47|업데이트 2020 09 14 23:47
초신성.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초신성.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2명이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등의 혐의로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으로 쓴 돈이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박을 목적으로 해외에 간 것이 아니라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며 원정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건의 수사를 하던 도중 A씨와 B씨의 혐의가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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