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살고 싶다”… 추석 전날 실종된 40대 女 구조

입력 2023 09 29 17:30|업데이트 2023 09 29 17:30
서울신문DB
서울신문DB
추석 전날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쯤 전북 장수군 계남면의 한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그만 살고 싶다”면서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기지국 조사를 통해 A씨의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장수군 계남면의 한 야산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경근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정체…아는형님 PD였다

    thumbnail -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정체…아는형님 PD였다
  2. “한여름에 점퍼가 웬말”…이란 새 대통령 ‘패션센스’ 논란

    thumbnail - “한여름에 점퍼가 웬말”…이란 새 대통령 ‘패션센스’ 논란
  3. ‘마약 뺑소니’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10년 감형

    thumbnail - ‘마약 뺑소니’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10년 감형
  4. “좌석은 선착순입니다” 알아서 앉으라던 항공사…50년만에 결국

    thumbnail - “좌석은 선착순입니다” 알아서 앉으라던 항공사…50년만에 결국
  5. “질식으로 뇌 손상”…태권도장서 숨진 5살, 안타까운 부검 결과 나왔다

    thumbnail - “질식으로 뇌 손상”…태권도장서 숨진 5살, 안타까운 부검 결과 나왔다
  6. 3살 딸 앞에서 “형부 폰 뺏어” “소금 뿌려” 격렬 몸싸움…父도 책임

    thumbnail - 3살 딸 앞에서 “형부 폰 뺏어” “소금 뿌려” 격렬 몸싸움…父도 책임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