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복판서 6중 추돌… 70대 남성 “급발진” 주장

강동삼 기자
입력 2026 10 01 08:30
수정 2026 10 01 08:30
70대 승용차 운전자 “급발진” 진술
오토바이 운전자 중상 등 총 8명 부상
제주시 도남동 한 사거리에서 외제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이 잇따라 부딪히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36분쯤 제주시 도남동의 한 사거리 도로에서 폭스바겐 제타 승용차가 앞서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와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차량들의 정차 순서를 보면 스파크, 쏘렌토, 싼타페, 봉고Ⅲ, 오토바이, 제타 순이었다.
제타 승용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정차 중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과 후진한 뒤 앞에 있던 오토바이와 차량을 충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제타가 다시 급발진 후 나무와 충돌한 뒤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좌측 대퇴부와 손목 등에 다발성 골절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
또 스파크 운전자 40대 남성, 쏘렌토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 제타 운전자와 동승자 2명 등 모두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쏘렌토에 타고 있던 2세 남아도 얼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싼타페와 봉고Ⅲ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소방 인력 29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구조 및 구급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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