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함은정, 고졸 고백…“동국대라고 말하기 민망”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8 13 09:58
수정 2026 08 13 09:58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과거 학업을 끝마치지 못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함은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년 만에 모교인 동국대학교를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07학번으로 입학한 그는 “티아라 데뷔 전 합격했고, 이후 연예 활동을 시작하며 가수와 배우를 병행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었다”며 입학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학년까지 다녔다. 2학년 때 휴학을 했고 휴학이 끝났다고 해서 3학년 때 복귀를 했다. 그런데 너무 바빠서 학교에 가지 못했다. 제적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이야기를 할 때마다 동국대 출신이라고 말하기가 너무 민망했다. 제대로 졸업도 못 했는데 학교 이름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고 민망했다”며 그동안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학교를 둘러보던 중 재학 당시 동기를 마주쳤다. 외래 교수로 동국대에서 강의를 하는 연극학과 동기를 마주치자 함은정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난 졸업도 못했는데 넌 강사냐”고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 뒤 함은정은 교수를 만나 재입학 상담을 하며 “조금만 더 어렸다면 학교를 다시 다녔을 텐데 이제는 교수님과 비슷한 나이가 된 것 같아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상담을 하던 교수는 “본인만 늦은 것이 아니다. 바쁜 활동으로 기회를 놓치고 잠시 붕 떴던 학생들 중에서도 재입학해 졸업하는 경우가 꽤 있다”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특히 “내가 정년퇴직하기 전까지 졸업하는 걸로 하자”는 다정한 제안으로 함은정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함은정은 1995년 아역 배우로 시작해 2009년 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는 영화감독 김병우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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