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해운기업 부산 이전 봇물…흥아해운도 부산으로
신정훈 기자
입력 2026 07 07 16:06
수정 2026 07 07 16:06
흥아해운 부산 이전 계획 발표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흥아해운 부산 이전 계획 발표식에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흥아해운은 “친환경 대형선 중심의 글로벌 특수선 해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 클러스터가 위치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다”며 올해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 들어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은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HMM에 이어 네 번째다.2026.7.7 dwise@yna.co.kr (끝)
부산시는 HMM,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에 이어 7일 흥아해운도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은 대기업집단 순위 32위인 장금상선그룹 계열사이다. 2025년 기준 매출액 1555억원(2026년 공정위원회 공시자료 기준), 근무 인원 340명의 탱커 전문 해운선사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장금상선 본사를 방문, 장금상선그룹 정태순 회장을 만나 부산 투자와 이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 시장은 “흥아해운 이전 결정은 해운기업이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이 집적하는 해양수도 부산에 투자해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흥아해운이 부산에서 세계적 해운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입지 및 시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수 해운기업의 부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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