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도 ‘시험’ 본다… 울산시, 시민이 직접 검증

시민이 면접관… 배우 이기영·이원종, 가수 박혜경 울산 홍보대사 시험대

울산시 제공


지방자치단체 홍보대사 위촉에 ‘시민 면접’ 절차가 도입됐다.

인지도 높은 유명인을 섭외해 위촉장을 수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후보자의 지역 이해도를 직접 검증하고 위촉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울산시는 1일 오후 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신규 홍보대사 위촉을 위한 토크 콘서트 ‘알아야, 알린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배우 이기영·이원종과 가수 박혜경 등 3명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 울산’이라는 민선 9기 시정 철학을 반영해 기획됐다.

후보자 3명은 시민들과 함께 울산의 역사, 문화, 관광, 시정 현안을 아우르는 퀴즈를 풀며 지역에 대한 기본 소양을 검증받는다.

형식적인 절차로 위촉되던 기존 관행과 달리, 이번에는 연예인들이 시청 무대에서 울산에 대한 이해도를 시민들에게 직접 검증받는 시험대에 올랐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현장에 참석해 시민 면접 과정과 소통을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시민들의 ‘합격 판정’을 통과해 최종 위촉될 경우, 이들은 향후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대내외 울산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다. 현재 울산시 홍보대사로는 가수 테이·조성모, 배우 정수한, 개그맨 김민수 등이 활동하고 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 울산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세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울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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