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경기도의원, 누림 컨퍼런스 참석… “어디서 누구와 살지 정하는 것부터가 자립”
입력 2026 10 01 09:43
수정 2026 10 01 09:43
30일 누림센터에서 열린 ‘2026 누림 컨퍼런스’ 참석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앞두고 전국 주거전환 사례 공유
“주거전환은 집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삶을 옮기는 일”
김성기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달 30일 수원 누림센터에서 열린 ‘2026 누림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주거전환과 돌봄’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오는 2027년 3월 시행 예정인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제도 안착에 앞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모범 사례를 종합하려는 뜻에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서해정 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장이 해당 법률에 기반한 정책 추진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전국 7개 지역의 주거전환 성공 사례 발표가 뒤을 이었다. 이후 이정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현장 사례들의 실질적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라운드 테이블 논의가 펼쳐졌다.
김 의원은 주거전환을 단순한 거처 이동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거전환은 집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삶을 옮기는 일”이라며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살지를 당사자가 정할 수 있어야 그것이 자립”이라고 말했다.
돌봄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김 의원은 “집만 마련해 놓고 필요한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지역사회에서의 삶이 이어지기 어렵다”며 “주거와 돌봄은 나뉘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박영림 의원도 참석해 김 의원과 자리를 함께했다. 장애인 당사자인 박 의원은 강원도의 장애인 정책 현장 경험을 나눴다.
김 의원은 “주거전환은 어느 한 지역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당사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만큼 정확한 근거는 없는 만큼, 오늘의 만남이 시도 간 논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법 시행까지 남은 시간이 준비 기간인 만큼, 오늘 나온 현장의 경험이 경기도의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의회에서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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