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명 경기도의원 “여성·가족 연구, 도민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입력 2026 10 01 09:50
수정 2026 10 01 09:50
시군 정책 수요 반영 연구과제 34건 중 2건… “지역 맞춤형 과제 확대해야”
AI 성인지 정책 연계ㆍ경영평가 개선 주문… “연구 성과 정책 반영 여부 점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방문해 정책연구가 단순 보고서 발간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시군 현장의 수요 반영 확대, AI 시대를 대비한 성인지 정책 강화, 경영평가 체계 개선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재단 현장방문 자리에서 2026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연구의 시군 수요 반영 실태와 AI 분야 연구 추진 현황, 경영평가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짚어봤다.
이 의원은 여성·가족·돌봄 현안은 31개 시군마다 양상이 다르다며 “올해 자체 연구과제 34건 가운데 시군 정책 수요를 반영한 과제가 2건에 그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양과 이천, 경기 북부와 남부는 정책 수요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재단이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맞춤형 정책과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정책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녹여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이 의원은 AI가 향후 지방행정 전 영역에 깊이 관여할 핵심 정책 분야임을 강조하며, AI 연구가 단순한 상태 분석이나 홍보성 과제에 그쳐선 안 되고 경기도 내 유관 부서 및 산하기관이 다 함께 참여해 머리를 맞대는 논의·협의 체계 구축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재단 경영평가 결과와 관련해서는 내부 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따졌다. 이 의원은 “경영평가 부진은 지표별 관리와 월별 점검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되돌아봐야 할 문제”라며 “장애인의무고용률과 우선구매 실적, RE100 등 정량 지표는 기본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 측은 경영평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표별 담당자를 중심으로 월별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연구는 책상 위 보고서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정책에 반영되고 도민이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때 재단의 역할도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재단이 이천 이전을 계기로 경기 동부권을 비롯한 31개 시군의 정책 수요를 더욱 가까이 살피는 기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라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에서 연구 성과의 정책 반영 여부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 경영평가 개선 이행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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