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 신화’ 주역의 굴욕…1%대 못 벗어난 채 종영 앞둔 ‘이 드라마’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6 02 22 17:55
수정 2026 02 22 17:55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1%대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기가 생겼어요’ 1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회 시청률(1.4%)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도 반등에 실패하며 1%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과거 MBC ‘왔다! 장보리’로 최고 시청률 37.3%를 견인하며 ‘시청률 퀸’으로 불렸던 오연서에게는 더욱 아쉬운 성적이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쿠텐 비키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된 ‘아기가 생겼어요’는 11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나 정작 국내 시청층 확보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비혼주의 남녀가 하룻밤 일탈로 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11회 방송에서는 두준(최진혁 분)과 희원(오연서 분)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사랑이 깊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태한주류 사장 두준과 직원 희원의 관계가 알려지자 회사에서는 공모전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희원은 대중 평가 방식을 제안했고, 2등을 차지하며 명예를 회복했다.
두준은 자신을 몰아내고 회사를 차지하려던 형수 정음(백은혜 분)의 배임과 횡령 증거를 확보해 이사회를 설득했고 해임안 부결을 끌어냈다.
극 후반에는 위기를 넘긴 두 사람이 양가 부모를 모시고 상견례를 진행하던 중 불청객 정음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싸늘하게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정음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배우들은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연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굉장히 섭섭하다”며 “희원이를 연기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났다. 연기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진혁 역시 “매 순간 설레며 촬영했던 작품이라 그런지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유난히 떠나보내기 아쉽고 두준이로 살았던 모든 시간이 선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 반대편에서도 저희 드라마를 아껴주시는 팬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아기가 생겼어요’ 최종회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마지막 회에서 1%대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유승하 인턴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을 점검해보세요.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11회 시청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