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공짜로 타는 꿀팁” 기내 ○○에 숨은 틱톡커…승객들 ‘경악’
하승연 기자
입력 2026 04 25 11:45
수정 2026 04 25 11:45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를 이용하던 한 승객이 항공료를 아끼겠다며 기내 선반에 몸을 숨기는 소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몰타발 이탈리아 나폴리행 항공기에 탑승한 한 남성이 이륙 전 객실 상단 수하물 보관함에 들어가 누워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틱톡커로 활동하는 남성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나폴리행 복귀 티켓값을 내지 않는 법. 하지만 들키고 말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 속 남성은 선반 안에서 주변 승객들을 향해 이탈리아 도시 명칭인 “나폴리”를 연신 외쳤고, 이를 본 승객들은 황당해하며 실소를 터뜨리거나 야유를 보냈다.
그는 이후 공항 터미널에서 비행기를 놓쳤다며 소리를 지르고 차단봉을 밀치는 등 소란을 피우는 영상도 추가로 공개했다.
이 남성은 평소에도 쇼핑몰에서 피아노를 시끄럽게 연주하거나 공항에서 괴성을 지르며 달리는 등 자극적인 영상을 제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항공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명백한 업무 방해”라며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승객은 즉각 비행 금지 명단에 올려 다시는 항공기를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항공 전문가들은 이 남성의 주장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기내에 탑승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티켓을 소지하고 보안 검사를 마쳤다는 뜻”이라며 “선반에 숨는다고 해서 요금을 아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오히려 라이언에어는 기내 선반 이용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엄격한 수하물 정책으로 유명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선반에 들어가는 비용이 일반 좌석 예약보다 더 비쌀 수도 있다”는 비아냥 섞인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기내 선반에 사람이 들어가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도 한 승객이 선반 안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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