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소리” 일하던 중 튀김기에 머리 넣은 주방장 결국 사망…충격 빠진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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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체인 레스토랑서 직원 스스로 목숨 끊어

튀김기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튀김기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미국의 한 레스토랑 체인점에서 근무하던 주방장이 매장 내 튀김기에 스스로 머리를 넣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장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한 직원이 영업 중이던 주방에서 뜨겁게 달궈진 튀김기에 자신의 머리를 집어넣었다. 해당 직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911 신고 녹취록에는 긴박했던 현장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교신 내용에 따르면 “남성이 머리부터 튀김기 안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또 다른 교신에서는 “자세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화상 환자가 발생했다”는 말이 오갔다.

이 직원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사건을 목격한 동료 직원들은 그를 말리기 위해 급히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여성 직원 한 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손님도 제지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업체 측은 이번 사건을 “자살 시도”로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 해당 매장은 며칠간 영업을 중단했으며, 이후 다시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토랑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비극적인 사고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저희는 이 어려운 시기에 팀원들과 고인의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최우선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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