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탠퍼드 교수도 “축하한다”…한국인 최초 수상한 ‘이 상’

입력 2024 01 26 20:56|업데이트 2024 01 26 20:57

이지윤 카이스트 교수, 美항법학회 터로상 수상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사진)가 미국항법학회 ‘터로상’을 받았다. 한국인이나 한국계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카이스트 제공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사진)가 미국항법학회 ‘터로상’을 받았다. 한국인이나 한국계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KAIST) 교수가 한국 연구자 최초로 미국항법학회(ION)의 ‘터로상’을 수상했다.

26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카이스트 지정 석좌교수)가 전날(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미국항법학회 연례시상식에서 터로상을 받았다. 한국인이나 한국계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터로상은 항법 장비의 개발과 항해사 훈련에 기여한 토마스 L. 터로 대령을 기리기 위해 1945년 제정된 항법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이 교수는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자율무인시스템의 안정성 보장에 필수적인 ‘항법 무결성 아키텍처 설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 교수는 무인 항공기(UAV)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안전하고 자율적인 운항을 위한 혁신적인 항법 기술 분야도 개척했다.

카이스트는 “이 교수가 태양 우주환경과 같은 외부요인의 급변으로 영향을 받는 등 전리권 교란으로부터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획기적인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 수상 소식에 1986년도 터로상 수상자이자 ‘GPS 아버지’로 불리는 브래드포드 파킨슨 스탠퍼드대 명예교수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파킨슨 교수는 “이 교수가 터로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의 혁신적인 연구는 항법 분야의 많은 중대한 주제를 다뤘다”며 “이 교수의 해결방안은 매우 혁신적이고,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미국항법학회 ‘터로상’을 받았다. 한국인이나 한국계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사진은 이 교수가 터로상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카이스트 제공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미국항법학회 ‘터로상’을 받았다. 한국인이나 한국계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사진은 이 교수가 터로상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카이스트 제공
이 교수는 “항법 분야에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터로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항법 기술을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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