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父 “다 죽이겠다” 피해자 협박…검찰 송치

권윤희 기자
입력 2025 07 29 19:54
수정 2025 07 29 19:54
경남 거제시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를 향해 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한 해병대원의 부친이 피해자 측에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개에 비비탄을 난사한 군인의 부친 50대 B씨는 협박 등 혐의로 최근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송치됐다.
B씨는 사건 발생 뒤 피해자 측을 찾아가 ‘다 죽이겠다’ 등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B씨의 아들 등 20대 남성 3명은 지난달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에 있던 개 4마리에게 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했다.
당시 이들의 범행으로 개 2마리가 크게 다쳤는데, 그 중 1마리는 치료받다가 죽었다.
피해 견주 신고를 받은 경찰은 3명 중 현역 군인 신분인 2명이 휴가 기간 이러한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군부대에 사건을 넘겼다.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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