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커피에 몰래 낙태약” 유산시킨 남성 ‘살인’ 혐의…美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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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IT부서 직원, 살인 혐의 체포
임신한 여친 몰래 낙태약 섞은 커피 먹여
중절 거부했던 여성 끝내 유산…경찰 신고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파커카운티 보안관실이 1급 살인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금한 저스틴 앤서니 반타(38).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몰래 낙태약을 먹여 유산시킨 혐의를 받는 그는 이날 52만 달러(약 7억 1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2025.6.9 파커카운티 보안관실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파커카운티 보안관실이 1급 살인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금한 저스틴 앤서니 반타(38).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몰래 낙태약을 먹여 유산시킨 혐의를 받는 그는 이날 52만 달러(약 7억 1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2025.6.9 파커카운티 보안관실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중절을 강요하더니, 끝내 낙태약을 몰래 먹여 유산에 이르게 한 미국 남성이 1급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CBS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파커카운티 보안관실은 6일 저스틴 앤서니 반타(38)를 1급 살인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반타는 지난해 10월 한 카페에서 여자친구에게 사전에 준비한 낙태유도제를 커피에 타서 먹인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