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올 시즌 최다 15개 소나기 3점포로 원주 DB 외곽 허물고 공동 2위로

이제훈 기자
입력 2026 02 18 16:35
수정 2026 02 18 16:35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올 시즌 최다인 15개의 소나기 3점포를 퍼부으며 공동 3위였던 원주 DB를 30점차로 대파하고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정관장은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20점을 몰아넣은 문유현 등의 활약을 앞세워 89-59로 완승했다.
27승 15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DB(26승 16패)와 공동 3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또 상대전적에서 1승3패로 밀렸던 정관장은 2승3패를 만들며 균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공동 3위 팀 간의 맞대결인데다 앞선 대결에서 2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DB 공격의 핵인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을 방어하는 게 핵심이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도 75점 이상을 득점하고 이선 알바노의 활약을 제어하게 되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양팀 간의 대결에서 정관장이 70점, DB가 평균 70.3점을 기록한 것에 착안한 것이었다.
경기는 유 감독의 의도대로 진행됐다. 박정웅과 김영현은 1쿼터부터 DB의 핵심인 알바노를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는사이 김영현은 1쿼터에서 3점포 2개를 포함해 8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23-19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는 문유현의 발걸음이 가벼웠다. 초반부터 림어택을 주도한 문유현은 8점을 기록했고 전성현도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공격에 가담했다. 2쿼터 종료 7분14초전 박정웅의 3점포로 36-19로 앞서나간 정관장은 전반에만 모두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8개를 성공할 정도로 고감도의 슛감을 자랑했다.
3쿼터들어서도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종료 2분32초전 문유현의 3점슛으로 63-43으로 20점차까지 달아난 정관장은 4쿼터에서도 문유현, 한승희의 외곽포가 거침없이 터지며 75-47로 점수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4쿼터 종료 1분37초를 남기고 소준혁의 3점포까지 터지며 87-57, 30점차까지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DB는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알바노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문유현은 양 팀 최다 20점을 올리고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정관장의 승리에 앞장섰다. 직전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20점을 올린 문유현은 두 경기 연속으로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문유현을 비롯해 12명의 선수 중 김종규를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가담할 정도로 고른 공격분포를 보였다.
지난해 12월9일 고양 소노전에서 14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올 시즌 3점슛 최다를 기록했던 정관장은 이날 15개의 3점슛을 성공해 올 시즌 팀 최다 3점슛 기록도 갈아치웠다.
반면 DB는 공격을 주도해야할 알바노가 단 5득점에 2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침묵했고 엘런슨도 13득점 5리바운드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뒤 “김영현과 박정웅이 예상대로 알바노를 제대로 수비했고 공격에도 가담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안양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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