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거기”…지금 가야 딱 좋은 ‘강릉 촬영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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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강원 강릉 주문진 방사제. 강릉시는 3월 여행 추천 여행지로 주문진 방사제를 선정했다. 강릉시 제공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강원 강릉 주문진 방사제. 강릉시는 3월 여행 추천 여행지로 주문진 방사제를 선정했다. 강릉시 제공


3월 여행지로 강추강원 강릉시가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3월 추천 여행지로 주문진 방사제, 주문진 버스정류장, 소돌방파제를 선정했다. 모두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촬영지다. 주문진 방사제는 tvN 드라마 ‘도깨비’, 주문진 버스정류장은 BTS(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소돌방파제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에 등장한다.

주문진 방사제에서는 빨간 목도리를 두른 지은탁(김고은)이 김신(공유)을 운명처럼 만나는 장면이 촬영됐다. 주문진 방사제를 비롯한 영진해변 일대는 수년 전만 해도 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조용한 어촌이었으나 드라마 배경으로 나온 뒤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문진 버스정류장은 BTS의 공식 팬클럽인 아미(ARMY)의 성지다. 한국관광공사가 2019년 137개국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BTS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TOP 10’에서 1위로 뽑혔다. BTS 멤버들이 찾은 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후기를 남긴 강릉 중앙·성남시장, 월화거리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릉이 가진 K콘텐츠 자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단순히 촬영지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걷고, 머무르고, 기록하는 여행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의 핫플레이스인 일명 BTS 정류장.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의 핫플레이스인 일명 BTS 정류장. 강릉시 제공


동은이 사랑 속삭인 그곳소돌방파제는 드라마 마지막 회 클라이맥스 신으로 나온다. 여행을 온 문동은(송혜교)과 주여정(이도현)이 맥주를 마시며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눈 내리는 밤, 빨간색 등대가 배경음악 송골매의 ‘아가에게’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더 글로리를 쓴 김은숙 작가는 다른 작품에도 자신의 고향 강릉을 녹여냈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서이수(김하늘)의 직전 근무학교로 그의 모교 강일여고가 나오고,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강문해변과 송정해변이 등장한다.

정동진도 빼놓지 말고 가봐야 할 드라마 촬영지다. 1995년 6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귀가 시계’로 불리기도 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여주인공 윤혜린(고현정)이 열차를 기다리다 경찰에 잡혀가는 그곳이 정동진이다. 드라마가 방영한 지 30여년 지났지만 정동진을 찾는 관광객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매년 1월 1일에는 해맞이를 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촬영지 방문과 함께 강릉의 바다, 골목, 음식을 경험하는 입체적인 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에 등장하는 강원 강릉 소돌방파제. 강릉시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에 등장하는 강원 강릉 소돌방파제. 강릉시 제공


강릉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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