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매수세 유입...코스피, 이틀 만에 8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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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전날 8% 가까이 폭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5% 넘게 반등했다. 장 초반 73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8000선을 회복했고, 장중에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700포인트 넘게 출렁이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장 마감했다. 7700선으로 하락 개장한 뒤 7300선까지 낙폭을 확대하다가 오전 10시 17분쯤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1시 47분엔 지수 급등에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장중 8136.28까지 올라 고가와 저가 간 차이가 700포인트가 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조원 넘게 순매도하는 동안 기관이 4조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8.22% 오른 30만 9500원에 SK하이닉스는 10.88% 오른 24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장중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그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일본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 강세도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다”며 “일본 증시에서도 키옥시아가 급락 출발 이후 상승 전환한 점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19%) 오른 868.41로 장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0.2원 내린 152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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