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후폭풍…스타벅스 결제액 한 달 새 200억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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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지난 5월 18일 진행된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6.5.26 이지훈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지난 5월 18일 진행된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6.5.26 이지훈 기자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이 한 달 만에 2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003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결제금액 1211억 9000만원보다 208억원 줄어든 수치다. 올해 들어서는 물론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 8개월간 월별 결제금액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월별 결제금액은 지난해 11월 1474억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5월부터 감소 폭이 커졌다. 6월 결제액은 올해 4월 1343억원과 비교하면 339억원 줄었다.

스타벅스 앱 사용자 수도 급감했다. 스타벅스 앱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 5월 819만 191명에서 6월 706만 541명으로 112만 9650명 줄었다. 한 달 새 사용자 수가 13.8% 감소한 것이다.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 내 스타벅스의 사용자 수 점유율도 5월 47.7%에서 6월 42.3%로 5.4%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5월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에 ‘탱크 데이’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비판 여론이 확산했고,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고 공개 사과한 데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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