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벽 높았지만…여자배구 미래들, 희망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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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아쉽게 내주며 0-3으로 완패
박서윤·조라빈 베스트 선수로 선정

18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7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터미널21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U-18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결승에서 서로 대화하고 있다. 2026.7.7 AVC 제공
18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7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터미널21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U-18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결승에서 서로 대화하고 있다. 2026.7.7 AVC 제공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 대표팀이 19년 만에 오른 2026 U-18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7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터미널21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결승에서 0-3(23-25 16-25 16-25)으로 졌다. 1세트 16-20으로 끌려가다 내리 5점을 따내 21-20으로 역전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3-22에서 내리 3실점으로 아쉽게 내준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2세트와 3세트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세트 15-20 상황에서 연속 4실점으로 추격에 실패했고, 3세트 12-16에서 연속 5실점으로 승기를 내줬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희망을 본 대회였다. 한국이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2007년 이후 19년 만이다. 직전 대회인 2024년에는 5위에 머물렀다. 박서윤(중앙여고)은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베스트 미들블로커상을 받았고, 조라빈(중앙여고)은 베스트 리베로에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쉽게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2027 U-19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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