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부장’ 21% 찍더니 넷플릭스 비영어 1위…안방·글로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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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김부장’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김부장’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납치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활약을 그린 액션물 ‘김부장’이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에 올랐다. 8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김부장’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시청수 1050만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첫선을 보인 이후 사흘 만이다. 시청수는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을 가리킨다. 이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페루 등 11개국에서 1위에 올랐고, 79개국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배우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10회짜리 시리즈물이다. 특수요원 출신이지만 힘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던 아버지가 딸을 찾고자 물불 안 가리고 돌진한다. 막강한 실력으로 악인을 단숨에 응징하는 빠르고 통쾌한 액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SBS 금토드라마로 먼저 방영한 뒤 넷플릭스로 옮겨왔다. SBS에서도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올해 방송한 드라마 시청률 중 최고 기록이다. ‘펜트하우스2’(29.2%), ‘열혈사제’(22%)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4주 연속 1위를 달렸던 ‘참교육’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무너진 교권과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활약을 10회에 걸쳐 그렸다. 역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시청수 470만으로 전 세계 54개국에서 톱 10에 들었다.

최민식, 최현욱 주연 ‘맨 끝줄 소년’은 시청수 260만으로 5위에 올랐다.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선 공명, 진선규 주연의 ‘남편들’이 2위에 올랐다. 영어권 영화 부문에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55주째 톱 10을 유지했다. 시청수는 350만으로 전주와 같은 순위인 6위였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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