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니하오” 조롱…“무감각한 인종차별 행위”

박성국 기자
입력 2026 10 27 09:18
수정 2026 10 27 09:18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에게 한 관중이 인종차별적 말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LAFC 팬이 MLS 경기 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말을 외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LA 갤럭시와의 2026 MLS 32라운드 경기(2-2 무) 후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LAFC 유니폼을 입은 한 관중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손흥민에게 중국어로 “니하오”(안녕하세요)라고 반복해서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이 자신에게 소리치는 관중을 바라보기도 했다.
상대방의 정체성을 무시한 채 동아시아인들 모두 중국인으로 간주하고 중국인처럼 대하는 것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행동이다. 뉴욕포스트도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에 분노한 일부 팬은 해당 인물이 시즌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시즌 회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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