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장-검찰총장 대행 첫 만남…김지용 “리니언시 등 상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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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공소청에서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예방한 뒤 청사를 빠져 나오고 있다. 뉴스1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공소청에서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예방한 뒤 청사를 빠져 나오고 있다. 뉴스1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30일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겸 공소청 차장검사를 예방한 뒤 “리니언시 문제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공소청 본청을 찾아 약 40분 동안 이 대행과 만났다. 지난 2일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라 중수청, 공소청이 출범하고 양 수장이 직접 소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청장은 면담 내용에 대해 “협력 관계가 지속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중수청이 신설 기관으로 부족한 점이 많아 (이 대행이)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해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22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근무하던 곳이라 친정에 온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화두는 중수청과 공소청이 접수 권한을 두고 충돌한 ‘리니언시’였다. 중수청은 지난 27일 담합 사건 자진 신고자 형벌 감면 제도인 리니언시에 대해 “수사 초기 핵심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기법”이라며 “중수청이 접수와 (구형 감경) 잠정 순위 부여를 담당하는 게 수사·기소 분리 원칙과 담합 수사 실효성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소청은 구형 감경 등을 판단하는 건 소추 기관의 몫이라는 입장이다. 김 청장은 리니언시 관련 논의와 관련해 “상호 협력해서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무회의 참석으로 인한 정치 중립성 논란에 대해선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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