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한남더힐’ 경매 넘어갔다…옥주현 측 “투자사가 전액 상환 예정”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10 30 06:33
수정 2026 10 30 06:3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한남더힐’이 법원 경매에 부쳐졌다. 옥주현 측은 신규 사업 추진 및 법인 M&A(인수합병)에 따른 채무 정리 과정이라면서 “투자사가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4일 옥주현 소유의 한남더힐에 대해 임의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한남더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단지로, 국내 대표적인 초고가 주거단지다.
경매 신청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이며, 청구 금액은 약 21억 7000만원이다. 해당 주택 등기부에는 총 4건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으며 채권최고액 합계는 237억원이다.
옥주현은 지난해 5월 7일 해당 주택을 19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고 올해 4월 10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현재 사건은 경매개시결정 단계로 감정평가액과 매각기일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채무를 변제하거나 채권자와 합의할 경우 경매는 취하될 수 있다.
옥주현의 홍보를 맡고 있는 젬스톤이앤엠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젬스톤이앤엠은 “옥주현은 공연, 공연 기획,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신사동 법인 건물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한 사업 투자 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 추진 및 투자 유치 과정에서 올해 4월 한남동 주택을 매입했으며, 최근 옥주현의 법인과 투자사 간 M&A가 성사됨에 따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채무를 포함해 기존 사안들을 정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남동 주택의 경매 관련 사안 역시 이러한 사업 추진 및 채무 정리 과정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 투자사 측과 구체적인 채무 변제 및 정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다. 관련 사안이 원만히 정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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