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앞 바지 내려 노상방뇨·밀착한 뒤 옷 벗어… 변태 피해 충격 사연
입력 2026 10 27 14:35
수정 2026 10 27 14:35
어린 시절부터 낯선 남성들로부터 성추행 등 피해를 숱하게 입어온 30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 중인 36세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방송에서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상한 사람이나 변태를 너무 많이 만난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불쾌한 일을 거듭 겪으면서 일상에서도 늘 주변을 경계하고 불안해하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사연자가 공개한 피해 사례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7세 때는 동생과 귀가하던 중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눈이 안 보인다’며 마트까지 길 안내를 요구했다면서 “엄마한테 물어보고 데려다주겠다고 했는데 금방이라며 계속 같이 가자고 했다.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하자 짜증을 내면서 그냥 가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전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유괴당할 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학교를 마치고 학원이 밀집한 거리를 걸어가던 중 자신보다 두세 살 많아 보이는 남성이 갑자기 다가와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행동을 했다고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버스 안에서 불쾌한 일을 경험했다.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한 남성이 옆자리에 앉더니 얼굴을 밀착했다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윗옷을 벗었고 사연자는 몸이 굳어버렸다고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성인이 된 뒤에도 피해 경험은 이어졌다.
2년 전 학원 출근길에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불과 1~2m 앞에서 갑자기 바지를 다 내리고 노상방뇨를 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지금 이렇게 봐도 어릴 때부터 예쁘게 생기고 이러다 보니까 다른 사람보다 그런 일을 좀 더 많이 당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위급 상황 대비책으로 호신용품 지참과 함께 “눈에 흰자를 많이 보이게 하는 등 위협적인 연기를 펼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 역시 “줄을 당기면 강한 경고음이 울리는 휴대용 비상 호신용품을 추천한다”며 “모든 상황에 지나치게 사로잡히면 스스로가 힘들어지니, 행복하고 밝게 살되 단단하고 당당하게 대비하자”고 위로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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