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사장, 1285억 들여 한화M&S 공개매수…주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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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평균가 27% 할증해 주당 8000원
공개매수 후 지분율 24.8% 최대주주
‘책임경영 일환…주주 목소리 반영’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미래전략총괄 사장. 한화M&S 제공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미래전략총괄 사장. 한화M&S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개인 자금 1285억원을 투입해 자사 보통주 공개매수에 나섰다. 이날 한화M&S 주가는 전장보다 24%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화M&S는 김 사장이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수가는 주당 8000원으로 최근 1개월 주당 평균가(약 6300원) 대비 27% 할증된 금액이다. 전 거래일(8일) 종가(6080원)와 비교하면 약 32% 프리미엄이 가산됐다.

공개매수 물량은 전체 보통주의 약 19% 수준으로 총 1285억원가량의 김 사장 개인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김 사장의 지분율은 5.81%에서 24.81%로 올라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공개매수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요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신성장동력 마련과 주가 부양에 대한 다수 주주들의 최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개최된 첫 임시주주총회에서 주가 하락과 향후 성장에 대한 다수 주주들의 우려가 있었던 만큼, 이번 공개매수는 주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매수 계획 발표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M&S는 전 거래일보다 24.01% 오른 754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지주사인 한화M&S는 지난 8월 테크·라이프 부문 인적분할과 함께 설립됐으며,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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