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이다” 필리핀 코앞까지 진격한 中… 필리핀섬 상공서 ‘벌떼 순찰’ [월드픽]

문경근 기자
입력 2026 10 30 22:13
수정 2026 10 30 22:13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사령부가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황옌다오(스카보러섬) 일대에서 해·공군 합동 전투준비태세 순찰을 단행하며 남중국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中 남부전구사령부, 황옌다오 일대 ‘전투준비태세’ 순찰30일 남부전구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순찰이 “필리핀의 권리 침해와 도발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군사적 통제와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주권과 안보를 확고히 수호하겠다는 의도다. 인민해방군뿐만 아니라 중국 해경 역시 같은 날 황옌다오 인근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벌이며 해상과 공중 양면에서 필리핀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고조되는 남중국해 영토 갈등의 화약고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갈등은 단순히 상징적 마찰을 넘어 무력 충돌 위기로 치닫고 있다. 양국은 남중국해의 주요 분쟁 해역인 스카보러섬과 스프래틀리 군도(난사군도) 등지에서 해경선 및 관공선 간의 물리적 충돌과 대치를 거듭해 왔다.
특히 중국이 남중국해 전역에 ‘구단선’을 긋고 실효지배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암초에 대규모 선단을 상주시시키거나 부유식 장벽을 설치하는 등 공세를 퍼붓고 있어 필리핀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필리핀의 맞대응과 미·중 대리전 양상
이에 맞서 필리핀은 해경선과 수산청 선박을 파견해 맞대응을 이어가고 있으나, 국력과 해군력의 열세 속에서 미국, 일본 등 동맹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방어 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다.
황옌다오는 필리핀 본섬과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로 양국 간 오랜 영유권 갈등의 화약고로 꼽힌다. 중국이 이 지역에 대한 대비 순찰과 압박 수위를 연일 높여감에 따라,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패권 대리전 양상과 주변국과의 마찰은 한동안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근 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중국 남부전구사령부가 황옌다오에서 순찰을 실시한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