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선 특별시의원 “신대지구 고교 신설·유휴부지 활용 서둘러야···20년 난제 풀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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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지구 원거리 통학 문제 및 장기 미개발 유휴부지 활용 방안 강력 촉구

정희선 통합특별시의원이 시정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정희선 통합특별시의원이 시정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정희선(더불어민주당·순천7) 의원이 순천 신대지구의 고등학교 신설과 장기 미개발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육청과 통합특별시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12일 시정질문에서 신대지구의 교육 여건과 장기 미개발 부지 문제를 제기하고, 고등학교 신설 등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교육감의 답변을 이끌어냈다.

정 의원은 “신대지구는 1만 1700여세대, 3만 2000여명이 거주하는 전남광주 동부권의 핵심 주거지임에도 고등학교가 복성고 1개교에 불과하다”며 “매년 중학생의 고교 1지망 미배정률이 40%를 넘어 아이들이 매일 70~100분 이상 소요되는 가혹한 원거리 통학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김대중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순천시 관내 고등학생 학령인구와 실제 재학생 수 사이에 약 320여명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구체적 통계를 제시했다. 이는 열악한 통학 여건을 견디지 못한 우수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절박한 증거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신대지구 거주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향후 인근 선월지구 개발에 따른 학생 유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내 고등학교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하며 전향적인 설립 의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2006년 개발계획 승인 이후 20년 가까이 방치되어 온 신대배후단지 내 유휴부지 약 5만평(외국인학교 부지 3만 2367평, 의료기관 부지 1만 7109평)의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시간 관계상 서면으로 대체된 통합특별시 질문에서 정 의원은 순천시의 ‘신대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수립 용역’과 연계해 5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외국인학교 부지의 실효성 있는 외자유치 지속 추진 ▲장기 방치된 의료부지의 현실적 용도 전환 ▲용도 전환된 의료부지의 ‘고등학교 용지’ 제공 방안 ▲주민 맞춤형 소통 채널 구축 ▲통합특별시·순천시·교육청·광양경자청이 참여하는 ‘신대지구 유휴부지 용도전환 TF’ 구성 등이다.

정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순천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이 진행되는 바로 지금이 20년 묵은 신대지구 유휴부지 잔혹사를 끊어낼 골든타임이다”며 “방치되었던 땅이 아이들의 미래 교육 공간이자 동부권 핵심 발전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과 교육감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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