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약자 탈것 충전 걱정 없도록… 양천, 급속충전기 연내 13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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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주민센터에 보급하기로

서울 양천구 신트리공원에 설치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 신트리공원에 설치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보행약자가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급속충전기 13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곳은 동주민센터 10곳(목1·2·4동, 신월1·2·5동, 신정2·4·6·7동), 목동문화체육센터, 목동어르신복지관, 양천구민체육센터 등 10곳이다. 구의 급속충전기는 총 38대로 늘어난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이동 수단이다. 이들이 배터리 방전을 걱정하지 않도록 주민 이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충전시설 위치를 정한 까닭이다. 12월이면 18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충전기는 민원실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인근에 설치된다. 목동문화체육센터나 목동어르신복지관, 양천구민체육센터, 목1과 신월2동 등 주민센터처럼 외부에 설치된 경우 24시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구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의 전동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운행 중 사고에 대한 제3자 배상책임 보험 보장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이기재 구청장은 “급속충전기 확충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충전 걱정을 덜고 보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동 약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시설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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