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경기도의원, 주요 민생 예산 축소 반영... “심도 있는 심의와 소통 절실”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농수산물 할인쿠폰 등 미반영 지적
- 보육 5개 사업 약 27억 원 “전액 원안 복원” 입장 유지
- 행정사무감사·2027년도 본예산 심의서 편성 적정성 점검 예고
김선희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김선희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추가경정예산안 수정 처리 과정에서 사전 조율과 심의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주요 민생 예산이 당초 논의와 달리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절차를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2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의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대의민주주의 원칙과 소통에 기반한 의회 운영 정신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아쉬운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 민생 안정을 위해 의회 내부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온 조정안의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고, 폭넓은 공감대 형성 없이 수정안이 처리됐다”며 “이는 1,420만 도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신중한 예산 심의 원칙에 비추어 볼 때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짚었다.

이번 사태는 경기도의회가 세출 구조조정 속에서도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 필수 예산 420억 원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왔으나, 최종적으로 당초 논의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216억 원 수준의 수정안이 본회의에 상정·처리되면서 불거졌다.

실제로 당초 논의 과정에서 주요하게 다뤄졌으나 최종 의결안에 반영되지 못한 주요 사업에는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각 30억 원),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41억 9,100만 원),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운영(10억 2,300만 원), ▲자율방범대 등 방범협력단체 지원(남·북부 5억 7,700만 원), ▲어르신 안전 하우징(2억 9,800만 원),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2억 7,600만 원), ▲농업용 면세유 긴급지원(1억 8,000만 원),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지원(1억 6,2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도민 복지와 안전, 주거 안정을 뒷받침할 필수 민생 예산들이 면밀한 검토 없이 제외된 점은 대단히 안타까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선희 의원은 보육 현장의 혼란을 언급하며 “어린이집 운영비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등 5개 필수 사업에서 발생한 약 27억 원의 예산에 대해서는 당초 협상 초기부터 도민과 아이들을 위해 ‘전액 원안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일관되게 고수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되었던 본회의가 수차례 정회와 연기를 거듭하면서 의원들이 수정안의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충분한 심의 시간이 확보되지 못했다”며 절차적 신중함이 결여된 점을 꼬집었다.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소통과 절차적 정당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진행된 이번 추경 예산 처리 과정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제39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절차적 문제점을 차분하고 꼼꼼하게 따져 묻겠다”며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승현 리포터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의회가 복원하고자 했던 민생예산은 얼마였나?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