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2036 하계올림픽, 준비된 서울이 재유치해야”

신진호 기자
입력 2026 02 25 16:57
수정 2026 02 25 16:57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시민위원회 이승현 위원장이 전주 대신 ‘서울 재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저서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라』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최근 전라북도가 2036 전주 올림픽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전형적인 ‘숫자 맞추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지역 발전의 수단으로만 접근했다가 참사로 끝난 ‘전북 잼버리’의 교훈을 벌써 잊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전주시가 전체 51개 경기장 중 32개를 도내에 배치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대규모 국제 규격 시설의 사후 유지 관리 대책이 전무하다”고 인프라 중복 투자 가능성을 지적했다.
또 서울, 광주 등 19개 다른 지역 분산 개최안에 대해서도 이 위원장은 “사실상 ‘무늬만 전주 올림픽’”이라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요구하는 집약적 운영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서울 재유치 당위성으로 ‘압도적 경제성’을 내세웠다. 서울은 이미 기존 88 올림픽 시설과 잠실 MICE 복합단지를 활용할 수 있어 전주(6조 9000억원 추산)보다 적은 5조원대 비용으로 올림픽 개최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올림픽은 정치적 배려나 지역 안배의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일즈하는 거대한 비즈니스 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형준 배재대 교수, 정양석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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