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출마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직 마무리, 경남 간다”

강주리 기자
입력 2026 03 03 16:58
수정 2026 03 03 16:58
위원장·부위원장 동시 지방선거행
“부울경, 행정통합 가장 뒤처져 지선 결심”
위원장·부위원장 동시 출마로 지도부 공백
“靑서 신속 후임…지방 주도 성장 반드시 성공”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3일 광화문 한 빌딩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민간위원 및 전문위 합동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남지사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연합뉴스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는 5일 자로 지방시대위원장직을 마무리하고 경남에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시대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동시 지방선거 출마로 지도부가 공석이 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합동 워크숍’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부산·울산·경남의 행정통합 지연이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부산·경남 지역의 행정통합이 다른 권역에 비해 뒤처졌다는 지적에 대해 “그 부분이 지방선거에 나서겠다고 결심한 중요한 계기 중 하나”라며 “부·울·경은 메가시티를 통해 권역별 초강력 단위의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를 가장 먼저 했고, 가장 먼저 추진했던 지역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가장 뒤처진 지역이 돼버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울·경이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각종 계획과 로드맵, 추진 체계는 마련됐지만 결국 현장에서 실행돼 성과로 구현돼야 한다”며 “지방 주도 성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결단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자 =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3일 광화문 한 빌딩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민간위원 및 전문위 합동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3일 광화문 한 빌딩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민간위원 및 전문위 합동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서고, 신용한 부위원장 역시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하면서 지방시대위 운영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설계와 로드맵,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과제였는데, 그 과정은 일단락됐다”며 “위원들이 국정기획위원회 단계부터 함께해 온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에서 신속하게 후임 인선을 하게 되면 현재 추진 중인 지방 주도 성장, 5극 3특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방시대위의 주요 성과로 지방 주도 성장의 정부 최우선 국정 의제화, 출범 100일 만의 ‘5극 3특’ 균형성장 설계도 완성, 6개월 만의 범정부 추진체계 가동, 행정통합 논의와 파격적 정부 지원을 연계한 지방 주도 성장 구조 전환 등을 꼽았다. 그는 “지방을 더 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전략자산으로 재정의하고, 균형발전을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세웠다”면서 “지방이 먼저 움직이고, 정부가 확실히 밀어주는 방식으로 성장의 판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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