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세 번째 연임 확정…내년 9월까지 임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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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서클홀에서 래퍼 창모(오른쪽)의 공연 ‘창모: 더 엠퍼러’를 설명을 하고 있는 안호상(왼쪽) 세종문화회관 사장. 안 사장은 지난 5년간 대관 중심 세종문화회관을 제작극장으로 체질 개선을 하며 극장 역량을 높였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지난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서클홀에서 래퍼 창모(오른쪽)의 공연 ‘창모: 더 엠퍼러’를 설명을 하고 있는 안호상(왼쪽) 세종문화회관 사장. 안 사장은 지난 5년간 대관 중심 세종문화회관을 제작극장으로 체질 개선을 하며 극장 역량을 높였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안호상(67)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세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세종문화회관 사장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안 사장은 최장 재임 사장으로서 10월 1일 다음 임기를 시작한다.

최근 세종문화회관 임원추천위원회가 의결한 안 사장의 연임 추천안을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종 승인했다.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설립·운영 조례’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임기를 마치면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2021년 10월 1일 취임한 안 사장은 첫 임기를 마친 뒤 현재까지 두 차례 연임했다. 이번 연임안이 통과되면서 임기는 내년 9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안 사장은 1984년 예술의전당에 입사해 20여년간 다양한 공연을 기획했다. 대중가수 조용필에게 오페라극장 무대를 열어 전석 매진을 이끌어낸 것은 지금도 회자되는 획기적인 시도다.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국립극장장을 역임하며 5년간 레퍼토리 시즌제를 안착시켰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취임한 뒤에는 대관 중심으로 운영하던 극장을 산하 예술단 중심의 ‘제작극장’으로 개선해 자체 기획·제작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여경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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