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여배우 최초 ‘혼전임신·이혼’ 발표…“시선 상관없어”
입력 2025 12 11 08:14
수정 2025 12 11 08:14
배우 황신혜가 딸을 위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황신혜, 윤다훈,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황신혜에 대해 “제가 알기로 여배우 최초로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황신혜는 “최초인 줄은 몰랐다. 이혼 발표를 할 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 전이었는데 그때 발표를 하지 않으면 딸이 학교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았다”며 “아이들은 몰라도 부모님들이 이야기해서 상처를 받을까 걱정됐다. 그래서 차라리 딸이 입학하기 전에 이혼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황신혜는) 돌싱, 연상연하 커플, 혼전 임신까지 모든 부분에서 앞서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신혜는 “그 시절에는 연상연하 커플이 없었다”며 “상대가 3살 연하였는데 2살 연하로 줄여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혼전임신에 대해선 “내가 정말 초창기였다”며 “주변의 시선은 상관없었다. 결혼하면서 선물이 찾아와 부부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1963년생인 황신혜는 1987년 첫 번째 결혼 이후 9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1998년 3살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05년 이혼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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