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차은우 주연 ‘원더풀스’ 공개 일정 논의…‘탈세 의혹’ 이후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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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은우.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배우 차은우.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배우 차은우를 둘러싼 탈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의 공개 일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11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원더풀스’ 공개 일정과 관련해 “올해 2분기 공개 예정이라는 점 외에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개 시점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원더풀스’가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무관하게 오는 5월 15일 공개된다고 보도했으나 넷플릭스는 “확정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원더풀스’ 공개 일정을 두고 넷플릭스의 고민이 깊어지는 배경에는 주연 배우 차은우를 둘러싼 탈세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원더풀스’ 스틸컷
넷플릭스 오리지널 ‘원더풀스’ 스틸컷


차은우는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으로부터 세무 조사를 받고,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금 중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A법인을 실질적 운영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는 방식의 ‘꼼수 탈세’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인의 주소지가 인천 강화군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등록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확산했다.

차은우 측은 대형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가족 회사가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을 부인하며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납세 의무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우 박은빈(왼쪽)과 차은우. 넷플릭스 제공
배우 박은빈(왼쪽)과 차은우. 넷플릭스 제공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뜻밖의 사건을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차은우는 극 중 서울 출신의 특채 공무원이자 사회성이 부족한 원리원칙주의자 이운정 역을 맡았다. 그는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을 추적하며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박은빈 분)와 얽히게 된다.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과 배우 박은빈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던 ‘원더풀스’가 주연 배우 리스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공개 시점을 둘러싼 넷플릭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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