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서 14살 소녀 성추행한 男…주짓수 챔피언에 ‘딱’ 걸렸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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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쯤 런던 무어게이트의 한 거리에서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 이반 스코코(29)가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주짓수 검은띠 유단자인 스코코는 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치고 역으로 향하던 중 소란을 목격했다. 그는 2025년 브리티시 오픈, NAGA 런던, IBJJF 런던 폴 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이다.

당시 피해 소녀(14)는 “이 남자가 내 엉덩이를 만졌다”고 소리치고 있었으며, 소녀의 외침을 들은 10대 소년 2명이 용의자에게 항의하자 용의자는 소년들에게도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스코코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길을 건넜다”며 “용의자가 어린 소년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저 남자를 쓰러뜨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키가 약 190㎝인 것으로 알려진 스코코는 곧바로 행동에 나서 다리 걸기 기술을 사용해 용의자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무릎으로 움직임을 제압했다.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은 스코코(왼쪽)가 용의자를 넘어뜨리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은 스코코(왼쪽)가 용의자를 넘어뜨리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에는 용의자가 저항하는 모습과 결국 스코코에게 완전히 제압된 채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코코는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를 연행했다고 전했다.

스코코는 “사람들이 이렇게 잘못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일반인들도 자신을 안전하게 방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스코코가 불과 한 달 전에도 런던 버러 역에서 망치를 든 소매치기 용의자를 제압하고 경찰에 인계했다는 것이다. 이에 스코코를 ‘시민 영웅’이라고 부르는 시민들도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은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 이반 스코코(29).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런던 도심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은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 이반 스코코(29). 인스타그램 캡처


누리꾼들은 “아무리 주짓수를 잘한다고 해도 직접 나서 제압하는 것은 정말 용감한 일”, “나서기 쉽지 않은데 멋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소식”, “스코코 본인도 항상 몸조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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