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DMZ 지뢰조사, 군사적 판단…李 유엔 연설과 무관”

김유민 기자
입력 2026 09 29 10:11
수정 2026 09 29 10:55
청와대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고려해 늦춰졌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이번 지뢰 사고에 대한 군의 현장조사는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가 현장 지휘관들의 건의를 고려해 순전히 군사적 판단에 의해 계획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군과 유엔사는 엿새 뒤인 27일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군 당국은 28일 사고 원인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한 지뢰로 최종 판정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현장조사가 늦어진 배경에 이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청와대는 현장조사 시점은 합참과 유엔사가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내린 군사적 판단이라며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는 주장을 재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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