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도 기억상실?”…몰래 ‘이 증상’ 앓던 220만 유튜버, 결국 휴방 선언

‘엉덩이 기억상실증’으로 당분간 방송을 쉬겠다고 밝힌 게임 유튜버 우주하마. 유튜브 캡처


구독자 220만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 우주하마가 ‘엉덩이 기억상실증’ 탓에 당분간 방송을 쉬기로 했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때문에 엉덩이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이름은 생소하지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우주하마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엉덩이 기억상실증 때문에 신경이 눌리고 아파서 앉아 있을 수 없다”면서 휴방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몰래 회복하고 오려 했으나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복귀가 늦어지는 데 양해를 구했다. 다만 “조금씩 호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 증상을 겪은 유명인은 우주하마만이 아니다.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 역시 같은 증상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선데이는 지난해 10월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자신을 나타내는 키워드로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꼽았다.

선데이는 “실제로 있는 증상”이라며 “엉덩이 근육이 힘을 쓰는 법을 잃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엉덩이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해 걸을 때 골반이 씰룩거린다”며 그간의 불편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의학계에서는 이 현상을 ‘죽은 엉덩이 증후군’ 또는 ‘둔근 기억상실증’이라 부른다.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거나 운동량이 부족해지면 엉덩이 근육, 특히 대둔근과 중둔근 활성화가 저하될 수 있다.

대둔근은 윗몸과 아랫몸을 연결하고 척추와 골반을 받쳐주는 핵심 근육으로,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걷거나 앉을 때 주변 근육이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된다. 그 결과 근육 불균형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골반과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디스크, 고관절 충돌증후군, 관절염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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