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DMZ 지뢰’ 부상 장병 위문…“군생활 이어가도록 예우”

강동용 기자
입력 2026 09 30 13:42
수정 2026 09 30 15:08
장병 가족 “음모론 펼치는 사람 너무 많아”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9.29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당한 장병들을 찾아 위문했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DMZ에서 임무 수행을 하다 불의의 지뢰 폭발 사고를 당한 부상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문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건작 안보실 1차장 등이 함께했다.
부상 장병들은 “작전팀이 한 몸이 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전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어디든 어느 자리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며 군 복무 지속 의지를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치료와 재활은 물론,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관계자들에게 작전 중 부상을 당했을 때 합당한 보상을 확인하면서 “부상자들이 충분히 예우받지 못하는 경우 군의 사기와 직결되니 반드시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구체적 지원 방안들을 검토해 그 결과를 가족들에게 알려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장병 가족들은 이 대통령에게 “부상 장병들을 이용해 선동하고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다”며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부탁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위문 방문은 일체 촬영 없이 조용히 이뤄졌다”며 “부상 장병 가족들이 사진이 공개될 경우 어린 자녀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고 우려해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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