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부모님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고민 우르르…평균 보니 ‘깜짝’

추석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추석에 부모님 용돈을 얼마나 드려야 적당한지 묻는 고민 사연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추석 기간 부모님에게 보내는 용돈이 평균 2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석을 맞아 부모님 용돈을 얼마 드릴지 고민이라는 사연이 속출하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 용돈으로 5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적당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누리꾼 B씨는 “이번 추석 때 부모님 용돈을 얼마 정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부모님 두 분 다 퇴직하셨고 차례도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 C씨 또한 “10만원은 좀 적은 것 같고 30만원 정도면 괜찮나 싶다가도 주변에서는 50만원 이야기도 나오더라. 그런데 50만원이 솔직히 적은 돈이 아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들 이번 추석에 얼마 정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기혼이면 양가 똑같이 드리는지도 궁금하다”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누리꾼들은 “각자 주머니 사정에 맞게 드리는 것”, “명절 때 돈보다 자식들 얼굴 보시는 걸 더 좋아하실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이와 직장생활 경력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며 “저는 직장생활 10년 차고 100만원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추석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 추석 부모님 용돈 5년 새 38%↑…평균 21만 3000원
● 학생들이 받는 용돈도 올랐다…중학생 37% 상승
지난 21일 카카오페이가 2021~2025년 추석 기간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모님 세대에 보낸 평균 금액은 21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평균 15만 4000원과 비교하면 5년 사이 38%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부모님 용돈은 20대가 평균 19만원, 30대 22만원, 40대 24만 3000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았다.

반대로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보낸 추석 용돈도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금액은 11만 4000원으로 2021년보다 16% 늘었다. 받는 사람의 연령대별로는 10대 8만 6000원, 20대 11만 9000원, 30대 17만원이었다.

학생들이 받는 추석 용돈도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중학생은 평균 7만 1000원, 고등학생 8만 6000원, 대학생 9만 1000원을 받았다. 특히 중학생의 평균 용돈은 2021년보다 37% 증가해 학생층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명절 용돈을 정하는 방식으로는 매년 같은 금액을 주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카카오페이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이 이용자 2만 33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48%가 ‘매년 같은 금액을 드린다’고 답했다. ‘물가를 반영해 조정한다’는 응답은 30%, ‘형제·배우자와 상의한다’는 응답은 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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